남식과 봉선이 붙어산지 1년되는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오빠 김차동의 굿모닝 FM 틀어놔야지 제가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챙기면서 울와이프를 깨우는 순간 항상 먼저하는 일이랍니다. 제가 집에서 논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저도 어엿한 직장인입니당^^ 저희 부부는 아침마당 밥을 먹으면서 김차동씨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구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다름이 아니라 대한민국 단 하나밖에 없는 남자 남식이와 대한민국에 하나밖에 없는 아릿따운 아낙네 김봉선양이 결혼한지 1년이 되는 바로 결혼 1주년이 되는 날이람니다 사실은 결혼 일주년이라구 변변하게 준비한게 없어서 김차동씨가 진행하는 모닝쇼에 사연보내서 출근길에 까짝 이벤트를 해줄려고 사연 올립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이것저것 해주고 싶은것도 많고, 최대한 편하게만 해줄려고 생각했는데,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제 생각에 제동을 걸더군여, 싸울거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1년동안이었지만 지금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일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제 성격 못이겨서 그 크고 이쁜눈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게도 했었네요. 해준것도 없으면서 힘들게만 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싸우고 힘들었던 만큼 지금은 서로에대해 더 많이 알게되서 어떨때는 막 사귄 연인처럼 가슴떨리게, 어떨때는 결혼생활 오래해서 서로의 속마음 다 털어 놓을수 있는 오래된 친구가 되어가고 있답니당 그리고 지금 우리 여보 배속에는 내년 1월초면 세상을 향해서 고함을 나올 예쁜 아가놈이 자라고 있담니다 그래서 위에서 쓴것과 같이 아침밥을하고, 빨래,설겆이,청소한답니다요. 그래도 우리둘의 합작품이다 생각하니 넘 기쁘기만 합니다. 간단하게 편지 한통 쓸께요 사랑하는 여보 김봉선씨 1년동안 기쁜일보다는 힘든일 어려운일 더 많이 겪게해서 넘 마니 미안하고 1년동안 티격태격 살면서 쪼금이나마 당신에대해 알아왔던 일들을 경험삼아 내년 1년 그 후 1년 차츰차츰 나아져가는 가정에 충실하고, 사랑받는 남편이 되도록 노력할께 당신 이런말 했지 우리 둘 죽는 날까지 서로 사랑하며,아껴주며 살자고 그래여 오빠 오남식이는 평생 우리아내 김봉선만을 바라보며 행복한 일만 있게 해줄것을 맹세합니다. 사랑한다 "하늘만큼 땅만큼" 만약 방송이 된다면 염치없지만, 꽃다발 부탁합니다^^ 안줘두 괜찮구여^^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하구, 감기빨리 나았음 좋겠네요 참고로 출근준비하는 아내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에 방송 부탁합니다. 혹시 김종국에 사랑스러워 되나여^^ 오남식 018-654-1106 오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