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to the sky공연여..

안녕하세여~~ 저는 모래내에서 살고 있는 27의 멋진청년입니다. 아침에 출근하고 청소하면서 형님의 목소리를 매일 듣고 있습니다. 글을 남기고 싶은 맘은 굴뚝 같은데 영업겸..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저녁 늦게나 퇴근합니다. 오늘은 큰 맘을 먹고 글을 남겨봅니다. 저에겐 한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친구는 거래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가 제가 꼬셔서 만나게 되었답니다. 처음 만날때에는 그냥 거래처 아르바이트니깐... "편하게 만나야겠다."라 고 생각하면서 만난것이 이렇게 좋은 인연까지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욱더 좋은 관계가 되어가고 서로 볼수 없으면 서로 자기 집앞에서 기다리곤 했습니다. 저보다는 그친구가 제게 더욱더 따뜻하게 대해주었는데... 미련한 저는 일에 쌓이는 스트레스에, 시간에 쫓기면서 일하다보니.. 그친구에게 화만 내고 짜증만 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그녀가 없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매일 지쳐보이는 제 얼굴을 보면서 힘을 실어주었고, 전화로 짜증을 내도 웃으면서 받아주었던 그친구를 잃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그친구가 전화하는 양보다 제가 전화하는 양이 더 많아지고 집앞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제가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2%는 그녀가 좋아하는 Fly to the sky공연이 있으면 좋겠 습니다. 사실 돈주고 사도 됩니다. 제 성격에 남에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여.. 근데 저도 좀 변하고 싶습니다. 과묵한 모습보다 재미있고 항상 남을 먼저 챙기는 그런 남자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글을 남겨서 받았다는 사실을 알면 대단히 놀라고 기뻐할것 같네 여..^^ 이번 개기로 남자친구로써의 모습이 확실히 박힐수 있도록 도와주 십시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행복한 아침을 열어주는 모닝쇼가 되었음 좋겠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