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닝쇼에 처음으로 문을 두드립니다. 1등으로 사연 올리려고 눈비비며 들어왔답니다. 드디어 시집가는 큰 언니!! 축하해주세요!!! 저희 큰 언니는 올해로 서른 두 살이 되어 이제＊정말 노처녀＊가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서른만 되어도 노처녀같은데 언니는 서른 셋부터라고 우깁니다...) 전가족 모두가 언니를 포기하다시피 했었죠... 워낙 고집이 세서리... 그런데... 장녀로서 결혼을 안 하고 있는게 식구들에게 걱정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꿋꿋이 혼자 멋있는 솔로로 살겠다고 고집하던 언니가 드디어 맘을 잡고 결혼을 하기로 한 것입니다. 조카를 무지 예뻐하더니 그 영향을 받은것 같기도 하고 (사실 둘째 언니가 먼저 결혼을 했거든요) 계속 친구인줄로만 알았던 예비형부의 끈질긴 설득(?)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님 점점 멋있는 솔로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걸 본인도 느끼게 된 것이겠죠? ㅋㅋ 다른 가족보다도 제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젠 저만의 방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괴로운 잔소리도 안 듣게 되었으니 솔직히 아직까진 섭섭함보단 시~원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ㅎㅎ 잘 생긴 형부와 혼자가 아닌 둘이서 멋있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고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 결혼식이 6월달이라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그래도 미리 축하해주고 싶어 사연을 올립니다. > 꼭 소개해주시리라 믿으며... 신청곡----- 브리트니 스피어스 -->Lucky 또는 버즈-->비망록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998-1 양은주(011-656-3514) p.s. 사실 제가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좋아해서 언니결혼 축하와 더불어 콘서트 티켓 받고 싶어 사연올리는거랍니다. 부탁드려요~~ 꼭 언니랑 갈께요. 8시~8시30분 사이에 듣고 있으면 되죠? ^^ (9시 수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