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아버지의 시계를 봤습니다.
고쳐도 계속 고장이 나고 녹이 슬어버린 아버지의 시계.
그래서 어제 아버지에게 시계를 사드렸어요
얼마나 좋으셨는지 주무실때도 시계를 차고 주무시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니깐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에겐 모든것을 다 주려고만 하시면서.
비싼것도 마다하지 않고 다 사주려고만 하시면서.
정작 아버지께선 시계하나 못사시고...
낡은 시계를 차고 다니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너무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당신의 딸로 태어난걸 세상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
신청곡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윤태규 my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