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30일(수) 생활과학상식


** 명상을 하면 뇌가 어떻게 변하는가?
뇌에 자극이 오면 뇌에 있는 신경세포들이 전기적 신호를 내는데, 이러한 신호가 모여
특정한 형태로 나타난 것을 뇌파라고 한다. 그런데 이 뇌파는 주파수에 따라 5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먼저 잠을 잘 때 나타나는 델타파, 각성과 수면사이에서 나타나는 세타파, 안정상태에서 나타나는 알파파,
눈을 뜨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동안 나타나는 베타파, 그리고 깊은 주의 집중이 이뤄질 때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감마파가 있다. 5가지 중에서 명상을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세타파가
가장 활성화된다. 이 세타파는 어려운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가 해결책이 발견되는 순간 발생하는데,
인지기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신체적 실행능력도 탁월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대 기록을 수립할 때 명상과 같은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이뤄낸다.

   

- 명상을 하면 뇌에 변화가 생기나?

사람들이 불안이나 분노, 우울 같은 불괘한 감정을 느낄때는 뇌의 우측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고,

반대로 낙천적이고 열정에 차 있고 기력이 넘치는 긍정적 감정상태에 있을 때는

좌측 전전두피질이 활기를 띤다. 미국위스콘신대의 데이비슨 박사는 1-15천시간 이상

명상수행을 해온 티베트 승려 175명을 대상으로 MRI를 촬영한 결과

한사람의 예외도 없이 좌측 전전두피질이 우측전전두피질에 비해 우세하게 활성화됨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