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3일(수) 생활과학상식




- 춘곤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평소 우리의 신체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항상성을 유지하고 있어서 외부환경의 변화나 새로운 일에

대처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러나 오랜 겨울동안 우리 몸은 춥고 건조해서 신체의 혈관이 수축돼 있고

땀을 적게 흘려 수분을 많이 배출하지 못하는 상태로 되어있다. 그런데 봄날에 날씨가 따뜻해지고

활동량이 많아지면 신체는 단기간에 급격한 환경의 변화를 맞게 되는것.

이렇게 되면 체내의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서 신체적으로 피곤하고 각종 호르몬의 양이 많아져

정신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피곤해지는 것. 이러한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이다.


- 춘곤증에 특히 취약한 사람이 있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가 계절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해 춘곤증에 걸리기가 가장 쉽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폐경기 여성과 새로운 일에 적응하는 사람들 또한 춘곤증에 취약하다.

우울증 환자도 봄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 나른하고 피곤하면 모두 춘곤증인가?

춘곤증은 피로를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으로 보통은 1~3주 정도가 되면 사라지지만

봄철의 모든 피로를 다 춘곤증 탓으로 돌리는 것은 위험하다. 단순히 업무 능률이 떨어지고

졸린 정도가 아니라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의 극심한 피로나 체중 감소를 동반한다면

다른 질병의 초기신호일수 있기때문에 계속될 때는 꼭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생할습관이 있을까?

봄철에는 상대적으로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의 요구량이 증가되기 때문에

로 회복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봄나물을 포함한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해야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적어도 1주일에 3회 이상 1회에 30분 이상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충분하고 규칙적인 수면을 취해야되고, 낮에 졸릴 때는 잠깐 눈을 붙이는 것이 좋다.

하지만 20분 이상 자는 것은 몸의 리듬이 다시 수면 리듬으로 가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