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4일(목) 모닝시네마


** 지난 주 박스오피스 성적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신작 <, 보러와요>가 주말관객 30만 명, 누적관객 35면 명을 동원하며 1위.

개봉 9주차를 맞이한 2<주토피아>는 누적관객 390만 명을 기록.

3위는 신작 SF스릴러<클로버필드 10번지>. 4위는 태런 에저튼과 휴 잭맨이 스키점프 선수로 분한 신작

<독수리 에디>인데요. 덱스처 플레처 감독이 연출한 <독수리 에디>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의

영국 스키점프 선수인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그린 드라마. 5<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6위는 신작 외화 <트럼보>입니다

 

** 이번주 개봉작

이번 주에는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을 주연으로 조선의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

임수정과 조정석, 이진욱이 주연을 맡고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시간이탈자>,

세월호 침몰에 관한 구조적인 문제점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

<해피엔드> <은교>를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성장드라마 <4>, 미셸 프랑코 감독의 <크로닉>,

케이트 윈슬렛이 출연하고 존 힐코트 감독이 연출한 범죄 스릴러 <트리플9>이 개봉 예정.

 

** 최은영 영화평론가 추천작

<은교> <해피 엔드>를 연출한 중견감독 정지우 감독의 신작 <4>.

이 영화는 2003년부터 시작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인권영화 프로젝트의 12번째 작품.

나가는 대회마다 4등만 하는 열두 살 수영선수 준호가 새로운 코치를 만나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지만, 성적 향상을 위해 코치의 가혹한 체벌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족이 갈등을 겪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품마다 사회적 통념과 금기를 넘어서는 주제를 선택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정지우 감독이 이번에는 현실 속 깊게 잠재되어있는 엘리트 스포츠 정책의 폐해,

강압적인 체벌의 문제 등 모두가 알고 있었지만, 누구도 먼저 말하지 않았던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 대중 앞에 과감히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