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6일(목) 모닝시네마


** 지난주 박스오피스 성적

1위는 <정글북> 차지. 누적관객 85만 명. 애니메이션이 아닌 역대 디즈니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

2위는 누적관객 67만 명을 기록한 신작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아가씨>는 두 단계 떨어진 3위. 공포영화의 거장제임스 완 감독의 <컨저링2>4위로 데뷔.

<곡성><미 비포 유>는 각각 두 단계씩 떨어진 5위와 6위를 차지. 

 

** 이번주 개봉작

이번 주에는 김명민과 김상호의 범죄드라마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파라마운트사의 액션 코미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전문 킬러인 남자와 연애 루저인 여자의 로맨스

<미스터 라잇>,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애니메이션 <꼬마기사 트랭크>,

11살 소녀들의 내밀한 이야기를 그린 한국영화 <우리들>, 아프리카 소녀들의 할례 의식을 그린

<소녀와 여자>, 나치에 맞서 미술품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두 남자의 이야기

<프랑코포니아>가 개봉 예정.

 

** 최은영 영화평론가 추천작

2월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경쟁 부문, 최우수 장편 데뷔작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한국영화 <우리들>.

사랑, 미움, 질투, 모든 감정들이 휘몰아치는 사춘기 세 소녀의 세계를 담아낸 <우리들>

아이들의 이야기를 집요한 뚝심으로 다루어 온 윤가은 감독이 특유의 독보적 재능을

다시 또 증명해 낸 작품. 혼자가 되고 싶지 않은 외톨이 선과 비밀을 가진 전학생 지아의

복잡미묘한 여름을 그린 <우리들>은 사실적인 감동과 여운을 위하여 대부분 연기 경험이 없는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하여 본연의 성격과 매력, 날것의 생생한 모습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