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9일(수) 생활과학상식


** 사촌이 땅을 사면 배아픈 이유

최근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바에 의하면 남의 성공을 질시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회로가 신체적 통증을

느낄 때 활성화 되는 회로와 동일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사촌이 땅을 사서 질투가 나면

뇌의 한 부분이 활성화되는데 이 부위의 활성화로 인해 배가 아플 때와 같은 신체적 통증을

느끼게 된다는 것. 그래서 사촌이 땅사면 정확히 배가 아픈지는 모르겠지만, 통증을 느끼는 것은 분명하다.

같은 종의 생물들은 제한된 먹이와 짝을 놓고 경쟁해야되기 때문에 일단 성공한 사람은 자신보다

더 나은 경쟁자가 된다. 이것은 자신의 생존과 자기유전자를 퍼트리려는 본능을 위협하게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 반응은 신체적인 통증을 수반하는 생리반응과 연관되어 있다.

연구자들은 찡그린 얼굴표정과 관련있는 들린 윗입술과 주름잡힌 코를 만드는데 관여하는 근육인

윗입술 올림근의 전기적인 활성도를 다양한 상황에서 측정을 했다,

이 실험으로 부터 심리적 역겨움을 처리하는 뇌 영역과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이 있을때 보이는

생리적인 역겨움을 처리하는 뇌 영역이 겹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니까 남의 경사로 인해 일어나는 좋지 않은 감정과 우리 몸에 자극을 주어 느끼는 신체적 통증은

뇌의 같은 부위의 활성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남의 경사가 통증회로에서 나타난다고 말할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