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6일(화) 책방에 가다


** 말의 품격 (황소북스, 이기주 作)

'언어의 온도' 작가의 신작. '언어의 온도'가 작가의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언어의 다양한 생각들을

온도에 비유해서 풀어낸 사색의 결과라면, 이 책은 인문학적 관점에 기대서, 교훈적인 어투로 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밑줄치며 말을 많이 하는 나를 반성할 구절이 너무 많다.

말의 홍수에 휩싸여 살면서 내 말은 어떤지 돌아보기 쉽지 않을 때, 차 한잔 하면서 읽어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말도 좀 순해지는 걸 경험해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