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30일(수) 생활과학상식


** 등대에 숨어있는 과학상식

세계 최초의 등대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구의 파로스등대로 알려져 있는데

기원전 280년에 135m의 높이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등대에는 유인 등대와 무인 등대가 있는데,

국내에 유인등대는 40개 무인등대는 1000여개가 있다.

등대말고도, 등대처럼 빛을 내면서 암초등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사용되는 부표등

각종 항로표지 시설을 합하면 모두 약 4000개의 도우미가 있다고 한다.

 

등대의 기본적인 역할은 육지근처를 항해하는 배들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육지에 가까울수록 암초등이 있어서 위험한데, 칠흑 같은 밤에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고

위험한 곳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등대의 불빛은 멀리 있는 배에게 신호를 보낼수 있도록

직진성이 좋게 만들어져 있다. 독도에 있는 등대의 경우는 10초에 1번씩 깜박이는데

46km 밖에서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예전 등대는 좀 단순한 방법으로 표지 기능을 했다면 요즘 등대는 광파, 형상, 음파 그리고 전파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표지 기능을 하고 있다. 광파표지란 빛을 이용해 신호하는 방식.

예를 들어 방파제 좌측에 있는 등대는 흰색으로 칠해져있고 녹색불빛을 낸다.

반면에 우측에 있는 등대는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고 붉은 빛을 낸다.

그러니까 색을 보면 내 배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가 있는 것.

형상표지는 낮에 눈에 잘띠는 부표 및 입표등의 시설물을 설치해서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방식.

음파표지는 공기사이렌, 전기경적기(horn), 사람이 손으로 때리는 무종등이 있는데

안개등으로 해안이 보이지 않을 때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