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9일(화) 책방에 가다


** 암호해독자 (글항아리, 마이자 作)

2002년 출간된 책. 중국 내에서 무려 8개의 문학상을 휩쓴 대표작이고
이후 35개 나라에 출간이 됐고, 세계 도서관에 가장 많이 꽂혀있는 중국 소설.
이 책을 출간하는 국내 출판사가 중국 현대 소설을 소개하는 묘보설림이라는
대형 시리즈를 기획했는데 그 첫 책이다.

작가가 실제로 중국 군의 정보기관에서 17년 간이나 일을 했다고 한다.
거기서 알게 된 특수한 군인들의 이야기가 바탕이 된다.
20세기 중반 수학에 비범한 재능을 지닌 천재 중의 천재 룽진전이 주인공.
 ‘낭중지추라고 했던가, 너무 뛰어난 그는 ‘701’이라는 특수기관으로 끌려가
적국의 암호를 해독하는 일을 맡게 된다.
소설은 진전의 전기를 쓰려는 화자를 앞세워서 이야기를 풀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