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행복~

MBC여성시대를 운영하시는 사회자님,작가님,리포터님..이하 엔지니어 모든분들께 먼저 수고에 말씀을 전합니다.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항상 아들(홍은,홍현) 자랑만 하는 엄마 김복희입니다. 사실은 엊그제가 제 생일이었어요..작년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이벤트를 기대했는데...두아들에겐 별다른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구요.(물론 아르바이트 하느라 시간이 없었겠지만) ...그래서 전 그날 많이 울었어요~아들에겐 표현은 못하고...그런데 5일이 지난 토요일이었어요...조금일찍 퇴근을 했는데...현관문을 여는순간, 시간이 없다던 큰아들이 웃는얼굴로 반기는 것이아니겠어요...아이손엔 작은 책한권이 들려 있었어요~ "엄마 늦었지만 생일 추카드려요.."하면서 내미는 것은 제가 좋아하는 시집이었어요.순간 저는 또한번 더할나위 없는 행복함을 느꼈어요.항상 두아들과 건강하게 지금처럼만 삶을 살아감에 감사함을 느낀답니다. 보잘것 없는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심에 감사하고 여성시대 모든분들 홧팅~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