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수진주부입니다
어느새 설명절이 끝나고 일상으로돌아왔네요
저는 직장에 다니고있어서 명절때라고해봐야 어머니께서
시장을 다 보시고 준비를 하고나타나기일쑤였는데요
이번에도 어머님께 아침에 전화를 걸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드리고 오후에 일을마치고 시댁엘 갔습니다
어머니를 괜찮다하시며 전화를 끊으셨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느주부나 마찬가지일테지만요...
전 무거운 발걸음을하고 시댁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왠일 입니까 온집안에 기름냄새가 진동을하더라구요
벌써 저를 기다리시기 지루하셨던지 어머님께서 아버님과함께
전도 다붙여놓으시고 그릇들도 다닦아놓으시고 전 정말이지
할일이없었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께 정말 면목이없어했는데
아버님께서 웃으시면서 돈버느라고생했다 . 하시며 미소를
지으며말씀하시는겁니다, 아이들 건사하고 남편뒷바라지
하는것도힘든데 이번명절부터는 나도 엄마를 돕기로했다
라고말씀하시는겁니다 사실 아버님께서 작년말 정년퇴직을
하셨는데요 어머님과 함께시간을 많이보내시거든요
그래서인지 어머님이전부치실때 거들어주신 모양입니다
전 이번설 장만에도 아버님께서 톡톡히 한목해주셔서
저는 이번설연휴 명절 증후군없이 잘보냈습니다
명절증후군 어느주부에게나 꼭 찾아오는데 ^^;
저희 아버님 어머님 저를 하나뿐인 며느리 사랑대단하시죠??
저희어머니 아버지 자랑할만하죠??
저정말 효도하면서 잘살겠습니다.
어머니 아버님 사랑합니다
군산에서 현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