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제9회 편지쇼 관련 사진자료 올려봅니다....

글제가 주어지기 전에 펼쳐진 가수 박영일님의 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어디선가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와 가을이 익어가는 단풍나무가지에 앉아 열심히 관람을 하기에 가지고 있던 디카로 사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는 애청자 무대의 한 장면과 진행자와 출연자와의 멋진 분위기도 담아보고 갯바위의 가수 양하영님께 드릴 노오란 장미꽃 다발을 준비한 애청자와 여성시대 담당 작가님과의 만남도 담았습니다. 그리고 글제가 주어지고 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동안에 정신 없이 편지 한 통을 써서 마감시간에 임박해 겨우 제출하며 내가 쓴 글을 다시한번 읽어 볼 시간도 없이 제출해야 했던 부끄러움과 아쉬움으로 땀을 흘려야 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고 완성된 편지를 접수하는 관련자들의 모습도 담아 보았습니다. 축하공연 중간 쯤에 글제를 주셨더라면 음악감상과 더불어 어떻게 쓸까를 나름대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어져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었겠다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내심 편지쇼에 참가할까 해서 그동안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고생하다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치료한 결과를 확인하는 일도 조퇴까지 해가며 목요일에 다녀와 설레임과 떠리는 맘으로 오늘을 기다렸었거든요. 실은.... 2007년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편지쇼가 기획된다면 축하공연 중간쯤에 미리 글제를 주어 참가자들로 하여금 조금은 더 정선된 글을 완성해 제출함으로써 편지쓰기에 참가한 애청자들의 편지쓰기 수준과 내용이 up 될 수 있었으면 하고 소망해보면서 몇 장 안되는 사진자료 올려 드립니다. 맑고 청아한 가을 날에 펼쳐진 편지쇼의 무대를 장식한 사진자료를 보면서 다시한번 감상에 젖어 보실래요? 아울러 오늘의 편지쇼를 준비하고 애쓰신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해드립니다. 잠시나마 가족과 더불어 살아온 잊혀진 시간들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여성시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애청자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