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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이용 초등생 단체 피부병
2019-06-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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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수십명이 학교 

수영교육을 받은 뒤 피부 질환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잔류 염소 농도가 치솟았기 때문인데요, 문제의 수영장은 전북교육청이 관리하는 곳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종합병원, 


백여 명의 아이들이 병원 직원의 인솔에 따라 

안과와 피부과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전주 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인데 

생존 수영 수업을 듣고 나서 탈이 난겁니다. 


이들 학생들이 수영수업을 받은 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장소는 전북교육청이 관리하는 전북교육문화회관 수영장이었습니다. 


수영수업을 받은 101명의 학생 중 

증상을 호소한 학생은 64명, 


CG) 학부모들은 상당수 아이들의 몸에 

피부 발진이 생기고, 눈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이용한 수영장의 

잔류 염소 때문에 발생한 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수영장의 잔류 염소 농도는 리터당 0.4에서 

1밀리그램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리터당 1.4밀리그램까지 올라 

아이들이 높은 농도의 염소에 2시간 동안 

노출된겁니다. 


수질을 자동적으로 관리하는 기계가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킨 건데, 


1999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이 기계를 

직원 2명이 24시간 교대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수영장 관계자 

확인 못 한 것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기 전에 바로 점검을 하라고 했는데 그것을 잠깐 놓쳤나 봐요. 


생존수영 수업은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주 시내 3개 

수영장에서 진행됩니다. 


전라북도 교육청은 수질 관리 주체는 

수영장이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해야 할 

마땅한 대책은 없다고 말합니다. 


전라북도 교육청 관계자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 지금 발생 한 거고, 혹시라도 이상이 있거나 그런 경우에는 바로 즉각적인 대처를 하는 것으로.... 


여름철이 다가오고 생존수영 수업이 

확대된만큼 전북교육청은 재발방지 대책과 

안전 문제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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