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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조합장 수사, 꼬리자르기 의혹 제기
2019-08-11 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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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이죠.. 동시 조합장 선거 당시 

전주 MBC는 후보들의 각종 선거 비위를 보도했는데요, 


당시 조합원들에게 사골세트를 돌린 혐의로 조사를 받아온 현직 조합장이 최근 무혐의 

송치됐는데, 


이를 두고 일부 조합원들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도내 한 축협 조합장의 

사무실과 정육 판매장을 압수 수색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사골세트를 

돌린 정황을 포착한 겁니다. 


경찰 관계자(당시) 

어쨌든 선물은 선물 이단 말이에요. 육우를 

주든 사골을 주든 조합장이 당선을 목적으로 

선거운동 목적이면 똑같은 행위잖아요. 


경찰 조사에서 조합장의 최 측근인 운전기사는 선물을 돌린 것을 시인했고 

축협 직원 2명도 관련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정황을 숨기기 위해 매장 CCTV를 없애고 카드 매출과 영수증까지 조작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은폐 정황까지 드러났습니다. 


축협 관계자(지난 1월) 

저희가 (조작 사실을) 인정 안 했으면 몰라도 인정을 했는데 굳이 방송까지.. 


이후 수사는 반년 넘게 이어졌지만 

경찰은 측근인 운전기사와 직원만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채 해당 조합장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증거불충분이라고 해야되나..직접 중거 

검사한테 최종적으로 의견을 받아서, 지휘를 

받아서 한 거라서..우리측에서는 충분히 했는데 


일부 조합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선물을 받았다는 몇몇 조합원들의 진술을 

증거로 채택하지 않은 데다 해당 조합장이 수사 

상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까지 제기했습니다. 


해당 축협 조합원 

선물을 받았다는 조합원은 있는데, 

포장지를 직접 증거로 가져오라는 식의 수사는 

과연 그게 타당한가..범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매일 만나고 하는 분들 

(검사)에게 수사를 받으면 과연 공정성 있는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지.. 


해당 조합원들은 이번 수사 결과를 

납득하기 힘들다며 대검찰청에 탄원서를 

제출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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