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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 살리려 이재용 구하기?
2019-12-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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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현재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고 있죠.


그런데 군산지역 상공인들이

이재용 부회장의 선처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현재 파기환송심 재판이 한창인데,

군산상공회의소가 때아닌 설명회를 열어

이재용 부회장의 구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와 합심해

군산에서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자며

뜻을 모은 겁니다.


군산상공회의소 관계자

"짧게는 2021년부터 차량을 생산할 계획인데, 삼성SDI를 유치하자는 내용으로 우리가 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오너(이재용 부회장)가 재판에 계류 중이니까.."


전기차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군산형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배터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삼성SDI의 군산 유치가 절실하고

동시에 이 회장의 결단이 필요한데,


자칫 중형이 선고되면

혹시 모를 투자에 심각한 차질이 생긴다며

걱정이 앞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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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재용 구명운동이 된

군산상공회의소 설명회엔

전라북도와 군산시 관계자까지 참석했는데,

탄원서명의 필요성을 주장해

논란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당연히 전기차 클러스터에 삼성SDI든 SK이노베이션, LG화학이든 3사 중에 하나는 무조건 유치해야죠. 지금 찬밥, 더운 밥 가릴 데가 있습니까?"


누가 설명회를 주도했느냐를 놓고

전라북도와 군산상공회의소의 말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사회에선 경제 살리기 명분에

사회정의를 내팽개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재임 사무국장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국정농단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의 재판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 군산의 미래산업을 연결해가지고 탄원서를 받는 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경제를 위한 고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사과 한마디 없는 삼성에

또다시 이용만 당하는 건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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