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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도 기본요금 있다" 코레일 폭리 논란
2019-12-09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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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타고 한 정거장을 가나 세 정거장을 가나

똑 같은 운임을 징수하고 있어

소비자 불만이 높습니다.


코레일은 최저 운임이란 것을 적용해

일괄적으로 8,400원을 징수하고 있는데

폭리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업무를 보고 서울에서 전주로 돌아오던

정우중 씨,


전라선 전주역 표를 구하지 못해

일단 가까운 호남선 익산까지 표를 끊은 뒤

전주까지 연결편을 찾다 깜짝 놀랐습니다.


한 정거장 불과 25km를 달리는

KTX요금이 8,400원,

무궁화 호의 3배가 넘었기 때문입니다.


정우중 기업인

'무궁화호'보다 특별히 빠르지도 않은데 요금을 5,800원이나 더 받아요. 한 정거장, 15분 거리인데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랐어요.


KTX 두 대 건너 한 대나 무궁화호가 있고

급한 용무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표를 끊을 수밖에 없는 상황,


정씨 뿐은 아니라 무수한 고객이

요금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질문을

매표소에 던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전주역 매표소 관계자

이해를 하기 쉽게 설명을 해드려야 되잖아요. (예.) 택시에서도 기본료가 있듯이 그런 느낌이에요. 그렇게 비유하면 아시더라고요.


코레일 측은 정부가 승인한 최저 운임

8,400원에 미달하는 구간은 기본요금 개념을

적용해 8,400원을 일괄 징수한다는 입장,


이러다보니 익산에서 전주 뿐 아니라

익산에서 남원, 멀리 97km나 떨어진 전남 곡성까지 요금이 똑 같습니다.


호남선 역시 익산에서 불과 17.7km 떨어진

김제도 8,400원,


75km나 떨어진 전남 장성도 같은 요금을 내는 것이 현실, 이런 구간이 전국적으로 82군데에

달합니다.


코레일은 KTX 운행 기본 경비와 장거리 고객

좌석 제공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합니다.


박상규 코레일 전북본부 마케팅팀장

열차 운행에 소요되는 최소 비용을 반영하고 장거리 이용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서 최저운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산 같은 거점역은

환승 고객 수요가 적지 않은데

무궁화호를 줄이는 바람에 고객들은

선택권 자체가 없는 상황


코레일이 기본요금을 핑계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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