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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도시 최종 후보 오른 전주시
2020-01-23 1269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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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만 몰리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전국 각지로 분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조만간 거점 관광도시를 지정합니다.


천만 관광지인 한옥마을을 보유한 전주시도

현재 최종 후보에 올라 있어

선정 여부가 관심입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2010년대 초 사회관계망 서비스의 발달과 함께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로 떠오른 전주.


통신사 빅데이터를 토대로 추정한

연간 방문객이 천만 명에 육박할 정도인데,


전주의 관광사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관광거점도시 공모 사업'에서

전주가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겁니다.


현재 전주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도시는

총 9곳입니다.


[CG] 같은 호남권에서 여수와 목포,

영남권에선 경주와 안동, 통영,

충청 지역의 청주와 보령,

강원도는 강릉이 후보로 올랐습니다.


이 가운데 네 곳이 관광도시로 선정돼

5년간 5백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수도권과 제주에 몰린 외국인 여행객을

전국 각지로 분산시키자는 게

이번 사업의 취지입니다.


◀SYN▶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부산과 인천 등) 광역시 급에서 국제 관광도시로 한 곳, 기초 지자체 급에서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네 곳, 이렇게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해서 지금 (심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전주의 경우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한

한옥마을과


젊고 이국적인 느낌의 객리단길이 심사위원에게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분석입니다.


◀SYN▶ 전주시 관계자

(전주 시내에) 22개의 문화시설들이 있어요. 굉장히 오래 됐잖아요. (보수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어떻게 한옥마을을 리브랜딩(재구성)할 것인지 그런 쪽에 초점을 많이 뒀죠.


공항이나 항만이 없어 경쟁 도시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한옥마을 역시 경주나 안동에

비슷한 유적지가 있어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단점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종 발표가 설 연휴 직후인

28일로 예정된 상황이어서

전주가 거점 도시로 지정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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