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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70대 여성 4번째 확진..대구에서 성당 다녀
2020-02-26 1393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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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에서 코로나19 4번째 확진환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난주 2명의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긴장 속에 방역대책을 추진해온 지

닷새 만에, 또 확진환잔데요.


대구의 코로나19 사태를 피해

군산 아들 집에 들른 7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일단 대구의 성당으로 추정됩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군산시 나운동에 70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확인돼

원광대병원 음압격리병상에 입원했습니다.


원래 대구에 거주하며 성당을 다녔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 20일 군산의 작은 아들이

위험하다며 모셔와 함께 생활하던 분입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대구 상황을 염려한 자녀들의 권유로, 군산 아드님 집으로 20일에 오셨습니다. 자차를 통해서 오셨습니다.


목이 칼칼하고 기침증상이 나타나 군산에 온 지

나흘 만인 지난 24일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틀 만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남편과 아들 부부를 자가 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진료를 받은 충남 장항의 장봉열 내과를

소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아들 집인 나운동 연립주택과

번호표만 뽑았다는 동군산병원 등지에서도

접촉자가 있는지 정밀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방문 이후 이틀 동안

평소 복용하던 약을 받기 위해

군산과 장항을 돌아다닌 것,

유증상자 관리에 한계가 드러난 셈입니다.


◀INT▶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정부 지침에) 조사대상 유증상자의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다소 이 부분은 개선될 필요는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일부 병원을 제외하고는 외부 출입이 없었고

마스크까지 쓰고 다녀

일단 바이러스 확산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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