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코로나 19로 바뀐
우리 사회의 풍경들이 있죠.
진료소에서 시작한 드라이브 쓰루
즉 차에서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서 수요가 늘면서
도서관까지 드라이브 쓰루나
워킹 쓰루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VCR▶
군산 시립도서관 앞마당
마치 코로나 선별 진료소처럼 천막이 쳐졌고
대출 신청된 책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들어오자
대출 신청 내용을 확인한 뒤
소독을 거쳐 운전자에게 전달됩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대출을 신청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햄버거를 주문하듯
책을 빌려갈 수 있는 '드라이브 쓰루'가
시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박난희씨 *군산시 수송동*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책을 빌릴 수 있어서(이용했어요)
◀INT▶
김미진씨 *군산시 미룡동*
(전북이) 다른지역에 비해서 코로나 환자들이 적잖아요. 더 늘어나지 않게 하려는 발상으로는 아주 참 좋은것 같아요
군산지역의 경우 코로나 19 여파로
지난 석 달간 도서관 회원들이
구입 신청한 도서는 6천5백 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늘었습니다.
그만큼 독서 수요도 늘어난 것인데
무인 대출기로는 대출 신청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 때문에 '워킹 쓰루' 즉
차가 없어도 도서관을 방문하면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아도 책을 빌릴 수 있는 대출제도도 도입됐습니다.
◀INT▶
한병완 관리과장 *군산시립도서관*
무인 예약대출기는 28명 만 하루에 사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최대한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해서 워킹쓰루를 도입해서(운영중입니다)
또 몸이 불편한 환자나 노약자를 위해서는
배달과 수거 서비스까지 등장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히려 크게 늘고 있는 독서 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해결책으로 등장한
드라이브 쓰루, 워킹 쓰루가
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c news 송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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