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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불안' 연중 계속되나..유가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
2026-03-18 125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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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계란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올라 밥상머리 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닭고기 가격도 덩달아 올라 먹거리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인상에 이번에는 계란과 닭고기 가격 인상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계란 판매대 앞에 선 주부가 계란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먹일 영양식이어서 위생과 안전성이 표시된 난각 번호를 꼼꼼히 읽고, 부쩍 올라버린 가격도 체크합니다.


[이세미]

"많이 올랐어요. 많이 올랐어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올랐어요."


일제히 인상된 가격표가 붙은 닭고기 판매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이 줄었습니다.


[유기남 / 닭고기 판매원] 

"토종이 1만 4,980원이니까요. 거의 2000원 정도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실제 계란은 전년 대비 도매가격이 10% 이상, 닭고기 가격 역시 크게 뛰어오른 것이 현실입니다.


농축산식품부의 할인지원으로 특란 30구 한 판만 겨우 작년 수준을 유지하는 형편입니다.


[유룡 기자] 

"이처럼 계란과 닭고기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3월인데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끊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국적으로 58개 농장에서 지난겨울 AI가 발생했는데 산란계 농장이 28곳에 달하고, 살처분된 산란계만 1000만 마리가 넘습니다.


전북에도 2월과 3월 들어 잇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터지면서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육현수 / 전북도 동물방역과 팀장]

"산란계는 총 5농가에 34만 수 정도가 살처분됐고요. 도내 (산란계) 460만 마리 중에 7% 정도를 살처분하게 됐습니다."


특히 산란계는 입식 후 계란을 낳기까지 통상 넉 달 이상이 소요되고 있어 계란 가격 불안은 연중 계속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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