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아침 운동에 기사 불러내" LX 사장 해임
2020-04-03 963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이

국토교통부 감사 결과에 따라

오늘 전격 해임됐습니다.


지난해 운전 기사 갑질과

드론교육센터 설립을 둘러싼 논란이

문제가 됐는데, 국토교통부는 최 사장이

청렴과 업무 충실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4달 동안

감사를 벌여,


최창학 사장이 청렴의 의무와

업무 충실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지난달 중순 청와대에 해임을 건의했습니다.


핵심은 갑질 논란..


CG1) 헬스장을 이용하겠다며 재작년 7월부터

업무와 무관하게 관용차 운전 기사와

수행 비서를 일찍 출근시켰는데,


감사 결과 오전 7시 반 전에 출근토록

한 것이 모두 90여 차례로 확인돼 청렴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

일단 근거 규정이 있고요. 그걸 둘러싸고 계속 논란이 돼오고 있잖아요. 원칙대로 강하게 적용을 했다, 그렇게 보시면 되는 거죠.


국정감사에서 쟁점으로 떠올랐던

드론교육센터 설립을 둘러싼 논란도

문제가 됐습니다.


정동영 의원(지난해 10월 21일)

우리 최창학 사장의 고향 지역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해서 이게 지역 갈등의 소지를 폭발시켰어요.


CG2) 지난해 7월 전라북도와 부지 선정을 위해

현장 실사까지 진행했음에도,


경상북도와 업무협약을 맺어 갈등을

부추겨놓고 지역 본부에 책임을 떠넘겨

업무 충실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지난 1월에는 감사원 감사 결과

상임 감사 A씨가 승진 인사에 개입하는 등

월권 행위가 발견돼 해임되기도 했던

한국국토정보공사..


하지만 내부에서는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갑질 논란은 해당 운전 기사도

문제 삼지 않았다며 뒤늦게 문제 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겁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

6시 정도 지나면 거기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심에 있어가지고, (운전기사) 그분한테도 "나 이거 운동 좋아하고 독서 좋아하니까 같이 운동을 할래"라고 해서, "아, 그럼 사장님 그럽시다" 그래서 하고....


국토부는 공사 규정에 따라 당분간

직무 대행 체제를 거친 뒤 조만간 사장 공모 등

선임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