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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 표명한 도지사와 민주노총.. 해법 촉각
2020-05-15 510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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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규직 전환 노동자의 처우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민주노총과 전라북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만남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임금 보전이나

교섭은 논의가 쉽지 않지 않은 문제이어서

성과는 미지수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VCR▶

도청 앞에서 농성을 벌여온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이 도지사실을 찾았습니다.


도지사 면담을 요구한 지 20여 일 만에

만남이 성사됐습니다.


양측의 갈등이 불거진 것은

시설.청소 노동자 30여 명이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전환되면서 낮아진 처우 탓입니다.


평균 월급이 최대 46만 원 줄었는데,

개별교섭을 통해 문제를 풀어보려는 노조에게

전라북도가 법과 원칙을 내세워 맞섰고

도청 출입구를 봉쇄하면서 대치상황으로

치달은 것입니다.


하지만 양측은 그동안 갈등을 보인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임금 하락 부분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교섭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대표교섭노조로

확정돼 개별교섭은 할 수 없지만 해결책을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INT▶ 전대식 전라북도 총무과장

장기적으로 정말 이 개별 교섭권에 대해서는 가슴속에 마음속으로 아주 숙제로 인식하고


협의가 이뤄지면서 민주노총은 도청 앞

노숙과 천막농성을 마쳤고

도도 고소고발 취하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막혔던 도청 출입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INT▶ 유기만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국장

이번이 신뢰 회복의 처음 출발이라고 생각합니

다. 서로 진정성이 확인된 것이 얼마만큼

앞으로 실행되어 가느냐


대화의 장은 마련됐지만 민주노총이 희망하는 교섭참여나 임금 보전 해결책 마련이 쉽지만은

않아 양측의 접점 찾기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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