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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달라진 음주단속 현장
2020-05-22 3105
한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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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로 인해 음주단속 풍경도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의

음주단속 기법이 도입됐는데요.


고육지책 끝에 마련한 방법인데,

현장에서 어려움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VCR▶

전주 시내의 한 도로에

S자 형태의 음주단속 구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코로나19 침방울 감염의 우려가 있기에

예전과 같이 입김을 부는 방식으로는

단속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


경찰은 긴 막대에 알코올 탐지기를 달아

차량 안 알코올 지수를 파악하는 대안을

도입했습니다.


[Stand up] 비대면 장비에서 신호음이 울리면,

기존 음주 감지기를 이용해 대면 측정에

들어갑니다.//


단속 도중 비대면 탐지기를 울리는 차량들이

간간이 나타났는데, 정밀 조사를 해보니

실제 술을 마신 운전자는 없었습니다.


◀SYN▶ 음주 단속 경찰

비접촉 알코올 감지기입니다. 차안에 있는 알코올을 감지하니까 부시면 안 되고,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되겠습니다.


알코올 성분이면 무엇이든 감지하는 성능

때문에 동승자가 술을 마셨거나 방향제를

놔뒀어도 신호음이 울렸던 겁니다.


한번 불기만 해도 음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비대면 장비는

측정 시간이 더 많이 소요돼 교통 정체가

불가피했습니다.


◀INT▶ 조형래 팀장 (전주 덕진경찰서 교통안전계)

(음주단속에) 약간의 어려움은 있으나, 음주운전자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음주단속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경찰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비대면 단속이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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