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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업 문턱 낮추자 카카오 덥썩.. "독점 우려"-
2020-07-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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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상륙한 카카오 택시에

업체들간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효과를 판단하긴 이르지만,

대기업이 지역 택시업계를

독점할 거란 우려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어서 김아연 기자입니다.

카카오 택시가 갑자기 길거리를

누비게 된 이유,


당연히 정부가 허가했기 때문입니다.


정내섭 / 전주시청 택시팀장

"가맹사업이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치는 경우

국토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토부 장관의 허가를 받아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 진입규제 문턱이

낮아진 점도 한몫했습니다.


PIP-

종전까지 한 업체가 지역 전체 택시의

12퍼센트를 보유하고 있어야 영업할 수

있었지만, 지난달부턴 00%, 전주권에선

60대 안팎이면 가능해진 건데,/끝


가맹계약을 맺은 업체는 벌써

고무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다며,

수수료 부담은 문제될게 아니라는 반응..


카카오 가맹업체 관계자

"기사님들이 기저귀를 차고 근무를 해야할

정도로 콜이 쏟아져요. (한달 사이 매출이)

1.8배.. (수수료) 3.3 퍼센트가 무슨 소리야? 파리바게트처럼 30퍼센트 달라고 안 하는 게

다행인거예요."


나머지 전주시내 19곳 업체들은

벌써부터 콜택시 호출이 떨어지고 있다며,

머리를 맞대 대책마련에 고심입니다.


김익래/ 전주콜택시 대책위원회

"자기네 하고 무관하게 길거리 다니다가

모신 승객에 대한 수익까지도 포함해서

3.3퍼센트를 떼어가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불공정하다고 보는 것이죠."


하지만 모색한다는 대안이라고 해봐야

카카오에 대적할만한 또 다른 사업자의

브랜드를 빌려 경쟁구도를 만들어보자는 것 뿐.


카카오 택시가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가능할 지부터 일단 의문입니다.


이문옥 / 전주시민회

"인터넷 기술, 앱 기술 이런 것은 자고

일어나면 발전합니다. 영세업체들

따라올 수 없는 것이죠."


카카오에 가입한 업체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총매출의 3.3%라는 낮을 수수료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교통산업 분야)

"(카카오가 가맹업체에) 16.5퍼센트의

인센티브를 따로 주고 있거든요. (최종적으로) 3.3에서 3.5퍼센트 수수료를 부담한다는

얘기인데 계속 갈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더 낮춰갈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거든요."


업체 스스로는 공룡기업 카카오를

견제할 뾰족한 수단이 없어 우려인 건데


택사사업에서 독점 사업자의 출현을

방지하려면 업체에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해줘야 한단 지적입니다.


안기정 /서울연구원 연구위원(교통산업 분야)

"(공정거래법상) 한 회사가 카카오에 가입할

경우에는 마카롱(경쟁업체)과도 가입할 수 있게 한다면 어느 정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생기는 것이죠."


지난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역에서까지 간편한 서비스를

무기로 시동을 건 카카오 택시...


업계에 혁신을 유도할 거란 기대와

결국 대기업의 시장침탈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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