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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농가 소득 기여
2020-10-20 486
마재호기자
  trew09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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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전에는 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역할에만

그쳤었는데요,


요즘은 직접 가공해서 판매와 유통까지

참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농촌 융복합 산업이라고 하는데,

소득 증대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마재호 기잡니다.


◀VCR▶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산물 가공시설.


영농조합인 농부의식품공장 조합원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여러가지 제품을 만드는

곳입니다.


오늘은 윤영금 씨 가족이 조청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벼와 보리 농사만 지어 왔던 윤 씨는

소득을 더 늘리기 위해

처음으로 조청 가공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INT▶

윤영금/농민/조합원

제가 직접 지은 벼하고 집에서 직접 기른 엿기름으로 만든 조청이다.


처음 만들어 보는 손길이 서툴지만

농업기술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별 무리없이 조청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NT▶

박재성/군산시 농업기술센터

작업도 제가 같이 참여하고 농가들이 충분히 숙달 될 수 있을 때까지 옆에서 같이 도와주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출범한

농부의식품공장 영농조합에는

모두 63명의 조합원이 참여하고 있는데...


빵과 잼, 각종 분말과 참깨 등

66품목의 농산물 가공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자 생산한 농산물로

자기만의 제품을 만들어

학교 급식이나 로컬푸드 매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INT▶

고일권/농부의식품공장 영농조합장

1차 재배만 하게 되면 농산물이 나오는 시기에만 소득이 나온다. 근데 가공을 하면 연중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년간

농촌융복합산업에 참여한 5백여 경영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여농가의

연평균 소득 증가율이 15%로

일반 농가의 3.8%보다 4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한 3900여 개의 일자리도 새로 창출됐습니다.


생산에서 가공과 판매. 유통까지 이어지는

농촌융복한 산업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n 마재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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