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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뿐 아니라 전주와 익산 등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차단방역에도
애를 먹고 있는데 이번 주가 전북 코로나19의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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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와 익산 등에서도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와 노량진 학원발 확진자 등이
발생했습니다.
열흘도 안 돼 도내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는데 이대로라면 하루 확진자가 20명
이상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모든 연령층에 퍼져 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점도 방역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확산세가 활동범위가 넓은 20에서
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도
걱정입니다.
◀SYN▶ 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무증상, 경증으로 해서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역사회에 얼마든지 감염원으로서 작용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군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2단계로 높아집니다.
(CG) 2단계가 되면 모임 행사는 백 명을
넘을 수 없고 밤 9시 이후에는 음식점은
포장 배달만 허용되며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또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까지로 등교 인원이
조정됩니다.
가뜩이나 힘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방역망 강화만이
확산세를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도
감안됐습니다.
◀SYN▶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우리의 일상을 조금만 늦춰서 어려운 여건 속에 시험을 준비 중인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 익산 등
다른 시군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수밖에 없어 지역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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