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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유치원까지' 군산 코로나 확산세 '심각'
2020-11-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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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수차례 지인 모임을 가진

주민들을 중심으로 12명이 추가돼 나흘 만에

33명이 확진됐는데요.


유치원과 학교, 요양병원을 가리지 않는

전방위적인 확산에 방역 일선은 혼란스러운

모습입니다.


군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시민들에게 방역 수칙을 지킬 것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군산의 한 아파트 공터에 수십 명의

주민들이 간격을 두고 앉아 있습니다.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에

주민들이 임시로 설치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


수차례 작은 모임을 가졌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웃들의 소식이 전해지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근 주민

옆집일 수도 있고 윗집일 수도 있고 이런 불안함이... 고등학교 확진자도 많잖아요. 여러가지로 지금 걱정돼요. 밤에 와야될 것 같아요. 사람 너무 많아요.


확진자가 나온 군산의 한 고등학교도

등교가 중단돼 운동장이 텅 비었습니다.


이 학교 학생인 전북 254번 확진 환자에 이어

같은 반 학생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근 중학교까지도 검사 범위가 확대돼

천2백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어린이집 원생 1명이

추가됐고, 유치원 두 곳의 원생 등 3명이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사이 군산 지역에서 더해진

확진 환자만 20명 가까이 발생한 상황..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임시 선별 진료소 앞에서는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여졌습니다.


군산 보건소 관계자

(동사무소 등 지원 받지만) CCTV라든지 명부 같은 것 확인해야 되잖아요. 직원들이 여기에도 굉장히 많이 소요가 되고 있거든요. (점검을 좀 하셔야겠네요?) 네, 그래야겠네요.


지인 모임의 심각한 확산세에 이어

군산의 한 요양병원의 50대 간호조무사도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전체가 격리됐고,


군산 예술의전당 직원의 확진으로

역학 조사와 함께 전 직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의

불가피성이 대두됐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

어느 한 곳도 감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우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방역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시민들에게 개인 위생 철저와

소규모 모임 자제 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취약 시설을 가리지 않는 군산의

전방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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