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이 창사 51년 만에 자행 출신
행장을 배출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4연임이 유력시됐던 현 임용택 행장이
후보를 고사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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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는 자회사 CEO추천위원회를 통해
전북은행 행장 후보자에 현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추천했습니다.
지난 1988년에 입행한 서 부행장은
전략기획부장과 JB금융지주 상무 등을 거쳐
지난 2천15년 부행장보에 임용됐습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수석부행장으로서
영업전략본부와 디지털본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 부행장이 행장으로 임명되면 전북은행에선 최초로 자행 출신 행장이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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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자추위(자회사 CEO추천위원회)가 후보를 추천하면 전북은행에서 임추위(임원추천위원회)를 열어 후보 검증을 거쳐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행장을 최종 확정하게 됩니다."
전북은행은 1969년 설립 이래로
11명의 은행장을 모두 외부에서 영입했습니다.
현 임용택 행장 역시 증권사에 발을 들인 뒤
사모펀드 운용사를 거친 인물로
지난 2014년 취임한 후 4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실제 취임 이후 실적 증가, 연수원 설립 등
공적을 인정받아 차기 행장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변화가 필요하다며 돌연 '용퇴'를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차기 JB지주 회장 도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S/U)전북은행은 오는 3월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최종 신입 행장을 선정한다는 계획인 가운데
지난 2천17년 내부 출신 은행장을 배출 한
광주은행에 이어, 전북은행에서도
자행 출신 행장이 배출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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