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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원 개관 8년"..민자유치, 기관이전 언제나
2021-06-17 764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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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깊은 잠에 빠졌던 태권도원이

최근 상징지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선수와 관광객 맞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주군도 35억을 들여 태권도를 주제로 한

모험시설을 완공해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8년 동안 답보 상태인 민간 자본 유치와

국기원 등 관련 기관 이전이 과제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VCR▶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지구촌에 깜짝 등장한 무주 태권도원,


세계 태권도인의 마음의 고향인 태권전과

명인관이 최근 완공돼 경기장과 훈련장에

이어 2천5백억 투자 계획이 완료됐습니다.


코로나19로 뜸했던 국내외 대회도 하반기에

재개하고 일반인의 방문을 독려하기 위해

체력단련과 놀이를 겸한 체험시설도 조만간

문을 열 계획입니다.


◀INT▶

고재춘 태권도원 홍보부장

37억을 투자해서 태권도 수련생뿐만 아니라 저학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겠습니다.


무주군도 35억의 예산으로 태권도원 부근에

어드벤처 시설을 완공하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안전띠를 메고 아슬아슬한 모험을 즐길

수 있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 전망입니다.


Stand Up] 이처럼 태권도를 매개로 한 정부와

지자체의 투자가 하나둘 윤곽을 드러내고

있지만 안타까운 점은 8년째 지지부진한

민자 유치입니다.


태권도원 부근의 산 중턱에 천억 원 규모의

호텔과 레저시설을 유치하는 방안이 여러 해

진행됐지만 아직도 성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

엄익준 전라북도 체육정책과장

관광산업이 매우 저조하고 부동산 침체에 따라서 투자 유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 유치를 위해서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을 이전하는 노력도

시급합니다.


경기도 고양시가 최근 세계연맹 사무국 이전과

대회 개최를 추진하면서 무주와 경쟁하는 상황,


국기원 태권도사관학교 설립도 아직 아이디어

단계에 머물고 있어 무주를 태권도의 중심으로

우뚝 세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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