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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1년 연기 건의
2022-03-07 408
박찬익기자
  pchi@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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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내년에 열릴 예정이던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1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찬익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내년 8월 개최 예정인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연기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고 일부 국가는 백신 접종률이 낮아서 예정대로 잼버리를 진행할 경우 전체 프로그램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종필 /전라북도 잼버리지원단장]

"지금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세계적 평균 접종률이 50% 중반대 그리고 청소년 백신(접종)률은 더욱더 낮을 것으로 집계조차 안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당초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간 개최하려던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1년 연기해 오는 2024년 8월 같은 날짜에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잼버리 개최 1년 전 사전 점검 차원에서 개최하는 프레잼버리 역시 내년 8월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조직위의 건의에 대해 다음 달 초에 열리는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유럽 잼버리는 취소됐고 작년에 개최하려던 아태잼버리도 오는 12월로 연기됐기 때문입니다.  


한편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국제스카우트 행사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에는 전 세계 170여 개 나라에서 5만여 명의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찬익입니다.


- 영상취재 : 홍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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