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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에 '김관영'
2022-04-29 2397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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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관영 전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민주당 중앙당이 이같은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경선 결과, 그리고 승리한 후보 캠프 분위기도 궁금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아연 기자!


◀리포트▶

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금 전인 7시 반 쯤 전북도지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김관영 전 국회의원이 안호영 국회의원을 제치고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오늘까지 나흘 동안 치러진 권리당원과 일반 도민 선거인단 투표를 반반씩 합산한 결과입니다. 


선관위는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발표 직후 김관영 후보 캠프 사무소에서는 김 후보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승리를 자축하고 치열했던 경선에 대한 소회를 나눴습니다. 


김관영 후보는 "본선에서 압승해 새로운 전북을 만들겠다"며 도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군산에서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관영 후보는 올 초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에 복당한 뒤 도지사 선거에 뒤늦게 뛰어들었습니다. 


때문에 당내 조직이 취약했지만, 인물 경쟁력을 내세우며 전북의 변화를 바라는 당심과 민심을 파고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경선 최대 이변이었던 송하진 지사 컷오프 이후 핵심 조직이 김 후보로 이동한 것도, 승리의 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김관영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임기 내에 대기업을 5개 이상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만금에는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를 유치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이 조배숙 도지사 후보를 확정한 데 이어, 김관영 후보가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이번 전북도지사 선거는 옛 국민의당 출신 전직 의원들의 대결로 압축된 셈입니다. 


양당이 후보를 결정한 만큼 본격적인 본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북도당사에서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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