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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우주항공기지 '무주' 낙점.. 전북 방위산업 볕드나
2026-03-03 186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전주MBC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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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면서 세계적으로 위상을 높인 방산업체, 현대로템이 무주를 우주항공산업 기지로 낙점했습니다.


3,000억 원을 투자해, 미국 스페이스 X가 성공한 것처럼 재사용 발사체 엔진 등의 생산시설을 갖춘다는 방침인데, 방산 생태계 구축을 희망해 온 전북의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동부권 고산지대인 무주 적상면,


산과 밭으로 둘러싸인 이곳이, 첨단 우주항공산업 기지로 탈바꿈합니다.


대표 방산 수출품인 K-2전차로 이름난 현대로템이 2034년까지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입니다.


사업 면적은 축구장 100여개 규모인 76만여 제곱미터로, 고효율 장거리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과 미국 스페이스 X처럼 우주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 엔진' 등의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우주항공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의 바람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관련 연구기관이 있는 대전과 가까운 무주의 지리적 이점이 맞아떨어져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이용배 / 현대로템 대표이사]

"이제 뉴 스페이스 시대 전환에 따라서 항공우주 쪽으로 저희들이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입니다. 그 전환의 가속화의 시발점이 무주군이 된다라고 보고 있고요."


관광산업 중심에서 방산이라는 미래 사업을 확보한 무주군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황인홍 / 무주군수]

"이제 첨단(산업이)이 같이 포함된다고 하면 무주는 더 커지지 않을까 또 더 변화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봐줍니다. 그래서 현대로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방산 핵심 기업이 없다는 약점을 해소하게 되면서 전북이 추진하는 방위산업 육성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전북도는 전주 탄소산단 등을 중심으로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에 나섰는데, 상반기 안에 지정되면 5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첨단소재 특화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새만금에는 LIG넥스원 등과 손을 잡고 드론을 막는 안티드론 등의 실증단지 조성이 추진돼 방산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김관영 / 전북자치도지사]

"드론 등 미래 첨단 소재에 중점을 둔 방산기술을 전북에서 소재, 부품, 생산, 실증부터 (방산) 전주기 시설이 완성되도록.."


현대로템 투자를 발판삼아 창원이나 구미 등과 기존 방산 특화 도시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해, 방위산업이 새로운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육성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화면제공: 현대로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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