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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의혹' 공방 이어져..'단일화'도 변수
2022-05-23 31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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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의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을 두고 서거석·천호성 두 후보 간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윤태 후보는 천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해 성사여부와 파급력이 주목됩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거석 전북교육감 후보의 8년 전 동료 교수 폭행 의혹은, 천호성 후보의 녹취록 공개로 공론화됐습니다.



[이 모 교수/ 천호성 후보와 통화]

"교수들 보는 앞에서 때려버린 거지. 이마를 찍어버린 거지. 핸드폰으로.(그때 술 먹고 그랬을 거 아니에요?) 술 먹었지."



그런데 이번에는 서거석 후보가 피해자로 지목된 이 모 교수에게 받았다며, 자필 확인서를 공개했습니다.


"최근 전북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언론보도 등을 통해 회자되는 사항은 사실무근"이라는 내용입니다.


서 후보는 천 후보 주장의 근거가 통째로 흔들린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천호성 후보 측은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피해자가 입장을 번복한 데에는 서거석 후보 측의 회유와 모종의 압력이 있었을 거란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이미 폭력행위의 증거가 충분하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윤태 후보는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모든 사정을 내려놓고 오로지 전북 교육의 미래를 열기 위해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단일화 완료 시점은 사전 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천 후보 측도 단일화에 대해 모든 것을 열어놓겠다고 밝혔지만, 선거일이 촉박해 최종 성사 여부 전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영상취재 서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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