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법원 안에서 쓰러진 60대가 직원들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주지방법원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쯤 재판을 받으러 온 60대 A 씨가 법원 1층 로비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지만 법원 실무관들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법원 측은 선고가 있다며 병원 이송을 거절한 A 씨에게 휠체어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준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법정 앞에서 피고인이 쓰러져 응급 조치를 하는 등 한 달에 1건 정도는 비슷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의무 담당 직원을 두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