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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20여 마리 죽인 20대..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 풀려고"
2023-12-06 544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유기묘 20여 마리를 입양한 뒤 죽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부동산 투자 실패 스트레스를 풀려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해 5월 회사원인 A 씨는 유기묘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회원들에게 새끼 고양이들을 무료로 분양 받기 시작했습니다. 


A 씨의 고양이 분양은 올해 8월까지 계속됐습니다. 


그런데, A 씨는 회원들이 고양이 안부를 물으면 제대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아예 연락을 받지 않은 일도 잦았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회원 일부가 A 씨를 찾아가 따지자 A 씨는 끔찍한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A 씨는 회원들에게 "고양이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회원들은 A 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고양이 사체를 고속도로변에 던져 유기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런 방식으로 고양이 20여 마리를 죽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부동산 투자 실패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고양이들을 입양해 죽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A 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는 한편, A 씨의 휴대전화기와 PC 등을 압수해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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