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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냐 교체냐'..'군산·김제·부안 갑' 선거운동 개시
2024-03-28 992
정자형기자
  jasmin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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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 살펴봅니다.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기 위해 두 개 면을 김제 부안에 떼어주면서 갑을로 나뉘게 된 곳인데요, 


현역인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 경쟁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군산시 선거구에서 대야면과 회현면을 김제 부안에 넘겨주고 남은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 


7천여 명의 유권자가 을 지역구로 가게 되면서 현재 이곳의 전체 유권자 수는 21만 5천여 명입니다. 


궂은 날씨 속에도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군산 시내 주요 지점에서 여야 후보들의 유세가 이어졌습니다. 


재선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후보.


전국체전 유치와 같은 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야간 소아과 운영 등 지역 사회의 복지를 개선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후보]

"우리 군산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해서 휴일에도 밤늦은 시간에도 우리 아이들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게끔."


연임에 성공한다면 군산사랑상품권 등 지역화폐 개선과 관련한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후보]

"매년 국회 예산 정국이 올 때마다 지역화폐와 관련해서 여야 간의 다툼이 너무 많아요. 지역화폐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도전자는 현직 목사인 오지성 후보. 


주차공간 확대 등 생활형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경암동 LNG화력발전소를 도시 외곽으로 옮기겠다는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오지성 / 국민의힘 후보]

"여기 바로 옆에 화력발전소가 있습니다. 거기서 미세먼지하고 LNG가스가 엄청나게 분출되고 있는데, 시민들의 생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전을 하고." 


최근 전주MBC 여론 조사 결과 상대편의 독주가 뚜렷한 상황, 


군산 지역은 오랜 시간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오지성 / 국민의힘 후보]

"여기는 말 그대로 그냥 선거운동이 공천이고 당선인 지역이다 보니깐, 안일하게 포기하고 그럴 수도 있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음달 9일까지 1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누가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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