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민주·보수·진보 격전'.. '전주시 을' 후보 공약은?
2024-03-29 1183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앵커▶

도내 최대 격전지인 전주시 을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의 공약을 소개합니다.


야권 후보들이 정권 심판 구호의 선명성을 경쟁하는 동안 여당 후보는 지역 현안을 내세우며 협치를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후보는 검찰과 윤석열을 잘 알고 있는 후보를 자처하며 정권 심판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약 역시 김건희 종합 특검과 윤석열·한동훈 특검법 발의, 검찰 개혁 등 정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헌법재판소 전주 이전과 서부권 주차난 해결을 내세웠습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 정권을 심판해서 정권을 교체하는 것만이 가장 전북 전주의 경제,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길이다, 이렇게 제가 확신합니다."


'함거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 협치를 이끌어 왔던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공약도 대광법 개정과 국가예산 12조 원 등 여야 협력이 중요한 사업들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민주당은 30년 동안 정권 심판론으로 잘못을 덮어왔다며 지역을 발전시킬 사람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

"제가 빠지면 여야 협치는 거의 끝난다고 봐야죠. 협치를 공식화해서 이제 제대로 꽃을 피우는..."


지역구 현역 의원인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1호 공약으로 '윤석열 탄핵'과 '검찰청 해체'를 내세우며 대여 투쟁의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역 공약으로는 농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유치와 은행 횡재세 도입,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등을 내세웠습니다.


낙후된 지역은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전주 발전을 놓고 경쟁 구도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성희 진보당 후보]

"이미 전주 시민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맞짱 뜨고 싸울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이미 판단하고 계십니다."


코로나19 백신의 문제점을 알리겠다는 자유민주당 전기엽 후보는 백신 피해자 보상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이번이 9번째 출마라는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전주를 제2행정복합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냈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강미이

그래픽:문현철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