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늘(5일) 오후 정 시장을 소환해 지난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2차 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 시장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 부과를 중지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직위를 이용해 표를 얻으려 했는지를 입증하는 데 집중될 전망입니다.
경찰은 지난 4월과 7월 익산시청 교통행정과와 홍보실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늘 조사는 오후 5시쯤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달 23일에 진행됐던 1차 조사 종료 이후 관련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