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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 없는 행인 흉기 살해’ 피의자, 32세 김성진 신상 공개
2025-04-30 471
이하은기자
  0327lhe@jmbc.co.kr

사진출처 : 서울경찰청 제공

경찰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진(32)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어제(2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중대범죄 신상공개법 제4조에 따라 얼굴·성명·나이 등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김 씨의 신상은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간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김 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 마트 내부에서 일면식이 없는 종업원과 행인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범행 직전 김 씨는 마트 안에 진열돼 있던 주류를 마신 뒤, 진열대에 있던 판매용 흉기로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김 씨는 인근 골목으로 이동해 담배를 피우며 112에 신고 전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4일 서울북부지법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씨를 구속했고, 김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참석하면서 취재진에 “피해자에게 죄송하다”며 “계획 범죄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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