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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문수로 이재명 견제 못해...합리적 판단할 때"
2025-05-16 1027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이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서 확장을 못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줄 것인가. 시간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하루빨리 저에게 표심을 몰아주면 선거 분위기도 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견제도 가능하다"며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보수 진영의 중장년층도 젊은 세대의 행보에 동참해 주면 정치권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TV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적 경제 정책 접근을 지적하려고 한다"며 "규제를 조정해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해야 하는데 관 주도로 경제를 운영하겠다는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는 "제 휴대전화에 (찍힌) 이름이 없다"며 "착각하고 있는지, 제 연락처를 까먹었는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단국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먹은 뒤, 천안중앙시장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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