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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 이제 결단할 때...김문수에 힘 모아주길"

2025-06-02 1238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사진출처 : 국민의힘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막판 단일화 제안에 나섰습니다.

권 위원장은 오늘(2일) SNS에 글을 올려 "오늘 아침 후보님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서신을 드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저는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하신 후보님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하실 수 있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그는 또 "제가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니다"면서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는 오늘(2일) 오전 SNS에 글을 올려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졌다"며 "단일화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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