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MBC 자료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전북에서는 마흔 명에 가까운 선거 사범이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어제(1일)까지 현수막과 벽보 훼손이나 집집마다 돌며 특정 후보에 투표하라는 등 선거법 위반 사례 38건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 유세로 인해 소음이 크다거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등 203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서 종결되거나 입건되지 않은 경우도 줄을 이었습니다.
경찰은 투표장의 소란행위 방지와 안전 확보를 위해 사전투표일 이틀에 걸쳐 정복 경찰 2,516명을 순환 배치한 가운데, 선거 당일인 내일(3일)은 도내 본투표소 560여 곳에 2,400여 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