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이 “통합은 유능함의 지표이고 분열은 무능의 결과”라며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취임행사 중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여러 차례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 세력들이 권력 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는다”면서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 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며, “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그 모든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그리고 장갑차와 자동 소총에 파괴된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다”면서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 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다”며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이다.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 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