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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낙연 겨냥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나"
2025-06-03 1172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나"라며 직격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어젯밤, 결국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까지 나섰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유세 현장은) 밤 9시까지 마이크 사용이 가능한데, 사회자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17분간 발언을 계속했다"며 "욕설까지 터져 나오며 망신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작 주연인 김문수 후보는 10분 연설에 그쳤다"며 "조연이 주연보다 더 길다. 이낙연 17분 vs 김문수 10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누가 후보인지 헷갈릴 지경"이라며 "김문수, 이낙연, 윤석열, 전광훈, 리박스쿨, MB(이명박), 박근혜까지 이 8인방 오늘 꼭 투표로 과거 역사 속으로 보내서 박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어제(2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의 마지막 유세 무대에 올라 약 17분간 발언했으며, 이로 인해 김 후보는 이 상임고문보다 7분이나 적은 10분 정도만 연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102조(야간연설 등의 제한)에 따르면 공개 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경우, 마이크 등 확성 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로 제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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