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참 좋다] 전주MBC 2025년 06월 18일](/uploads/contents/2025/06/f1e2522f15ce3a06a9e79687d401a82b.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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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K-2 소총을 차량 안에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민간인에 의해 회수되는 사고가 군에서 발생했습니다.
육군은 오늘(10일) “지난 8일 렌트카 차량 내부에서 총기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관할 부대에서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육군 모 부대의 한 부사관이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습니다.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던 신병은 새 주둔지에 도착한 뒤 소총을 차량 안에 두고 내렸고, 신병을 인솔했던 부사관도 차량 안에 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소총이 사라진지 사흘 뒤인 지난 8일, 민간인이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하고서야 이를 인지하고 소총을 회수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에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