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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군산항 토사 퇴적' 방치해"
2025-10-30 73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자료사진]

군산항이 기능을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바닥에 토사가 쌓이는 현상이 계속되면서, 과감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4년 동안 군산항에 퇴적된 토사량은 연평균 320만㎥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퍼낸 양은 30% 수준인 약 98만㎥에 그쳤습니다.


이 의원은 그 여파로 지난해 군산항 물동량이 전년보다 6% 감소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지만, 해양수산부가 올해 군산항 토사를 퍼내는 준설예산을 지난해보다 1.3배 늘리는 데 그친 것은 방치에 가깝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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