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더불어민주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어제(6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은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일부러 항의를 유발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아닌지 참 의심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7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5·18 묘지 참배쇼'로 어제 5·18 영령들에게 또 한 번 누를 끼쳤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 5·18묘지는 전두환 비상계엄의 피해자들이 누워있는 곳이고 작년 12·3 윤석열 비상계엄으로 많은 국민들이 트라우마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어게인' 세력과 손절을 하든지 광주 5·18묘지를 추모하시는 분들과 손절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라"며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어떻게 동시에 밟나"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윤어게인 세력과 확실하게 손절하고 진정으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5·18묘지에 가시라"며 "그게 아니면 '여기가 어디라고 오느냐'란 항의를 계속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